티스토리 챌린지, 알림창에만 남은 아쉬운 기능 하나

티스토리 오른쪽 상단 알림창에

늘 따라붙는 '챌린지'라는 단어,

눌러지지도 않고 설명도 없어 궁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예전에 실제로 존재했던 티스토리 이벤트,

‘오블완 챌린지’의 정체와 지금은 왜 사라졌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티스토리 알림창에 뜨는 '챌린지'의 정체

티스토리를 하다 보면,
화면 오른쪽 위에 조그맣게 알림창이 뜬다.

 

댓글이 달렸거나, 구독이 늘었거나,
혹은 방명록이 생겼을 때.

 

그런데 그 알림창 안에
항상 함께 떠 있는 단어가 하나 있다.

‘챌린지’

구독, 댓글, 방명록은 뭐 알겠는데,
챌린지는… 이건 뭐지?

 

처음엔 내가 뭘 설정 잘못했나 싶었다.
한참 눌러보려고도 했는데, 눌러지지가 않는다.

 

‘이거 원래 이렇게 돼 있는 거야?
아님 나만 못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찾아봤다.

그제서야 알게 됐다.
예전에는 실제로 ‘챌린지’라는 걸 운영했었다는 걸.

이름도 있었다.
‘오블완 챌린지’라고.

 

지금은 관련 페이지도 없어졌고,
당분간 다시 열릴 기미도 보이지 않지만
한때 진행했던 이벤트였다.

예전에 있었던 ‘오블완 챌린지’

이벤트 내용 보고 깜짝 놀람

‘오블완’은 ‘오늘 블로그 완료’의 줄임말이었다.
매일 블로그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였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스토리 전용 이모티콘도 지급했다.

 

그리고 참여 일수에 따라
이런 선물도 추첨을 통해 주어졌다.

• 3일 이상: 맥도날드 빅맥 교환권 (3,000명)
• 7일 이상: 교촌치킨 교환권 (1,000명)
• 14일 이상: 신세계 상품권 (100명)

그리고 3주 동안 매일 참여한 사람 중에선
스마트 모니터, 애플워치 10, 아이폰 16 프로까지
추첨으로 선물했다는 거다.

 

이런 이벤트 하나만 있어도 

글을쓰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은?

지금은 챌린지 기능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알림창에는 ‘챌린지’ 메뉴가 남아 있지,
눌러보면 이렇게 뜬다.

 

“최근 30일 동안 받은 알림이 없어요”

 

챌린지가 열려 있어야

참여나 당첨에 따른 알림이 발생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그 자체가 아예 비활성화된 상태인 것 같다.

블린의 작은 바람

나는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된 블린이다.
그래서 더더욱 ‘챌린지’라는 단어가
낯설고, 궁금하고,
솔직히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티스토리가 앞으로도
스토리크리에이터 같은 시스템은 계속 운영하겠지만,

 

이런 참여형 글쓰기 이벤트도
다시 생기면 좋겠다.

 

이벤트 하나만 있어도
글쓰기에는 확실한 기폭제가 된다.

 

그냥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뤘던 것도
목표가 생기면 다르게 느껴진다.

 

언젠가 챌린지가 다시 열린다면,
그땐 나도 기회 놓치지 않고 꼭 참여해보고 싶다.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할 자신도 있다.

 

출처: 디지털투데이 (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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