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없이 수익 내는 법｜애드센스·쿠팡·후원 수익, 신고 기준 총정리

블로그나 유튜브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거다.
그런데 막상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다.

“이거… 사업자 등록해야 되는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사업자 등록 없이도 수익을 내는 건 가능하다.
단, 모든 경우가 그런 건 아니다.
수익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신고 방식이나 필요 조건이 달라진다.

이번 글에서는 애드센스, 쿠팡 파트너스, 후원 수익처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수익 구조를 기준으로,
2025년 현재 기준에 맞춰 개인사업자 등록이 필요한지,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전부 정리해봤다.

📌 목차

1. 수익을 낸다고 해서 모두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건 아니다
2. 애드센스 수익은 사업자 없이도 받을 수 있다
3. 쿠팡 파트너스는 3.3% 세금이 이미 빠져 있다
4. Buy Me a Coffee 후원도 과세 대상일 수 있다
5. 그럼 도대체 언제부터 사업자를 내야 하는 거냐?
6. 사업자 등록을 하면 뭐가 달라지냐면…
7. 플랫폼별 수익 구조 요약표
8.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9. 마무리하며
10. 참고 링크

1. 수익을 낸다고 해서 모두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건 아니다

 

 

수익이 생기면 당연히 신고는 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사업자 등록까지 해야 되는 건 아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개념이 있다. 바로 국세청이 구분하는 두 가지 소득 종류다.

분류	뜻	예시
사업소득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돈을 버는 경우	매달 블로그 운영, 유튜브 수익 등
기타소득	일시적이거나 1회성 수익	원고료 1회, 강연료, 후원금 등

기타소득은 연간 300만 원 이하일 경우, 필요경비 60% 공제 + 세율 22% 분리과세가 가능하다.

2. 애드센스 수익은 사업자 없이도 받을 수 있다

 

 

애드센스 수익은 광고 수익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광고를 달고,

누군가 클릭하면 일정 금액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 수익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수익이 작고 간헐적인 경우 →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 되고, 사업자 등록은 필요 없다
• 수익이 크고 반복적인 경우 → 사업소득으로 분류될 수 있고, 사업자 등록을 권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5~10달러 정도 들어오는 수준이라면 사업자 없어도 괜찮다.
하지만 월 30만 원 이상 꾸준히 들어오면, 사업자 등록 고려가 필요해진다.

블로그 vs 유튜브:
- 유튜브는 수익 지급 주체가 해외(Google LLC)이기 때문에 외화 수입 신고도 함께 필요
- 블로그는 지급은 동일하지만 수익 규모가 작다면 그냥 ‘기타소득’으로 일괄 신고하는 경우 많음

3. 쿠팡 파트너스는 3.3% 세금이 이미 빠져 있다

쿠팡 파트너스는 ‘제휴 마케팅’ 형태의 수익이다.

광고 클릭 → 상품 구매 → 일정 수수료 지급 구조인데,

이 수익은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나뉜다.

 

쿠팡의 수익 지급 구조:

- 매월 정산 시, 3.3% 원천징수 후 지급
- 이때 발생하는 세금은 국세청에 자동 신고됨
- 단, 연말 종합소득세 신고는 본인이 해야 함

쿠팡은 ‘누적 판매금액’ 기준으로 승인되지만, 세금 신고는 실제 정산 금액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4. Buy Me a Coffee 후원도 과세 대상일 수 있다

많은 창작자들이 사용하는 후원 플랫폼.

Buy Me a Coffee, 카카오페이, 오픈채팅 후원 등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세법상 후원은 '소득'으로 간주된다.

• 지속적/정기적 후원 → 사업소득 간주 가능
• 간헐적/소액 후원 → 기타소득으로 처리 가능

후원이 ‘자발적’이라고 해서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다.
후원도 대가성이 없을 뿐, 과세 대상 소득에 포함될 수 있다.

5. 그럼 도대체 언제부터 사업자를 내야 하는 거냐?

연간 수익이 300만 원을 초과하면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더라도 사업자 등록이 권고되며,

종합소득세 납부,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 영향을 준다.

상황	등록 필요 여부
월 수익 10만 원 이하, 불규칙함	❌ 필요 없음
월 수익 30만 원 이상, 지속적임	✅ 등록 고려
후원금이 가끔 들어옴	❌ 필요 없음
유튜브로 월 50만 원 이상 수익	✅ 등록 고려

6. 사업자 등록을 하면 뭐가 달라지냐면…

• 부가가치세 신고 의무 (간이과세자일 경우 연 1회 간편 신고)
•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장부 제출
• 건강보험료가 '사업소득 기준'으로 재계산될 수 있음
• 카드매출 관리 필요 (간편장부 가능)

그래도 요즘은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 가능해서 예전처럼 복잡하진 않다.
단, 사업자를 내면 책임도 생긴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한다.

7. 플랫폼별 수익 구조 요약표

아래 표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플랫폼 수익 구조를 정리한 것이다.
각 수익의 과세 방식, 원천징수 여부, 그리고 사업자 등록 필요 여부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 참고용일 뿐, 수익 규모와 주기, 신고 방식에 따라 실제 적용은 달라질 수 있다.

플랫폼	수익 분류	원천징수	사업자 필요 여부
애드센스	기타소득 / 사업소득	❌	연 300만 원 이하 시 불필요
쿠팡 파트너스	기타소득	✅ (3.3%)	초과 시 고려
Buy Me a Coffee	기타소득 / 사업소득	❌	간헐적이면 불필요

8.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Q. 나는 월 5만 원 정도 수익이 있어요. 사업자 내야 하나요?
A. 아니요. 연간 300만 원 이하, 지속적이지 않다면 그냥 기타소득으로 신고만 하세요.

Q. 후원금은 신고 안 해도 되죠?
A. 아닙니다. 금액이 작고 1회성이면 모르겠지만, 정기적으로 들어온다면 과세 대상입니다.

Q. 사업자 내면 매달 세금 내야 하나요?
A. 간이과세자는 연 1회 부가세 신고만 하고, 종합소득세는 5월에 한 번 합니다.

9. 마무리하며

수익을 내는 건 누구에게나 기쁜 일이다.
그게 작든 크든,

내가 만든 콘텐츠로 돈이 들어온다는 건 엄청난 변화다.

 

하지만 동시에,

그 수익을 어떻게 신고하고, 어디까지 준비할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따라온다.

무작정 사업자부터 내는 것도, 무시하고 넘기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지금 내 수익 구조와 흐름이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신고 → 관리 → 등록’ 단계로 천천히 넘어가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물론, 나도 수익이 점점 커져서, 하루빨리 기분 좋게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한 글자씩 쓴다.

10. 참고 링크

• 국세청 홈택스 사업자등록 안내
•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 국세청 기타소득 분류 기준
• 쿠팡 파트너스 정산 안내
• Google AdSense 세금 정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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